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겐 여러 가지 교회의 모습이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는 한에서 교단이 나뉘기도 하고 목회 방법에 따라 추구하는 교회의 스타일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미국인들에게 가정교회(House Church)는 교단, 직분, 교회 건물조차 인정하지 않는 급진적 공동체를 의미하기도 한데, 저희 교회 추구하는 바는 그런 극단적인 형태의 가정교회가 아닙니다. 지금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 (목장) 사역을 함에 있어서, 휴스턴서울교회를 중심으로 한 가정교회 사역이 무엇을 추구하는지, 가정교회 사명 선언문을 통해서 다시 한번 우리의 방향성을 다시한번 되새기면 좋겠습니다.
1. 우리들이 추구하는 것은 신약 교회의 회복입니다. 조직과 활동(행2:42), 사역방법(행2:46-47), 리더쉽 스타일(마20:26-27)을, 가능하면 신약에 가깝게 만들어 보려고 노력합니다.
2. 교회 성장보다 영혼 구원을 우선순위로 둡니다. 모든 사람이 구원 받기를 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딤전2:4).
3. 교회의 존재 목적을 불신자를 전도하여 제자로 만드는 것에 둡니다. 이것이 주님이 교회를 세우신 목적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마28:19-20).
4. 제자 훈련의 방법으로 지식 전달보다는 능력 배양을, 교실 교육보다는 현장 실습을, 말로 가르치기보다는 행동으로 보여 주는 방법을 선호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제자 훈련 방법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막3:14-15).
5. 목회자와 평신도가 본연의 사역을 되찾게 합니다. 목회자는 성도를 온전케 하여 그들이 목양과 교회를 세우는 일을 하게 하고(엡4:11-12) 목회자 자신은 기도와 말씀 선포(행6:2-4), 리더십 발휘에 집중합니다(행20:28). 성도들은 목양과 교회를 세우는 일을 합니다(엡4:12하).
6. 셀이나 소그룹이 아니라 교회를 추구합니다. 가정교회가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1) 매주일 모입니다(행20:7)
2) 남자와 여자가 같이 모입니다(롬16:3-5)
3) 신자와 불신자가 같이 모입니다(고전14:23-25)
7. 직제, 성례, 설교권 등 제반 사항에 관해서는 개교회 목회자의 신학적 배경과 소속된 교단의 전통을 존중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