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두 가지 가치가 있습니다.
하나는 목적 가치요, 다른 하나는 수단 가치입니다.
수단가치는 생활용품과 같은 것으로 목적을 위해 있고 대체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목적가치는 그 자체가 목적으로서 대체 불가능한 절대적 가치를 가진 것입니다.
인간의 생명은 분명히 목적가치입니다.
인간의 생명을 대신 할 만한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재물이나 명예와 권세와 같이 이 세상에 있는 것은 모두 인간의 행복과 편의를 위한 하나의 도구요, 수단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것을 위해 인간이 희생되는 것은 모순이요, 가치의 전도입니다.
프랑스의 왕 푸이 9세가 주방에서 일하는 소년에게 무언가 열심히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어떤 사람이 어째서 그런 소년을 가르치느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가장 비천한 사람이라도 내 영혼만큼 귀중하고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영혼을 갖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생명을 잃으면 천하를 얻은 들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인간의 생명이 소중하다고 하십니다.
이 세상의 모든 물건은 가격을 매길 수 있지만, 사람은 가격을 매길 수 없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거룩한 존재입니다.
따라서 인간의 가치를 묻는다면 대답은 "인간은 존엄하다."입니다.
전도는 이렇게 소중한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