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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됨을 위한 덕목

 

4:1-4

 

한국갔다오니 교회에 대어 두었던 픽업추럭이 고장이 나서 어느 교인집에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찾아가서 아무리 시동을 걸어도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픽업추럭을 폐차처분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있다보면 종종 픽업추럭을 사용할 때가 있기에 폐차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만일 고치는 비용이 많이 들면 폐차하리라 생각하고 아는 미국인 기술자를 불렀습니다. 미국이 기술자가 와서 잠시 만지더니 다시 시동이 잘 걸렸습니다. 그래서 적은 비용으로 추럭을 고쳐서 교인들의 물건들을 나르는 일에 사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자동차를 고칠 수 없었지만 그 미국인 기술자가 잠시 수고해 줌으로 자동차는 다시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오래 봉사하다보면 플러밍, 페인팅, 루핑 캄퍼니, 전기, 보일러, 후드캄퍼니, 자동차 수리 기술자같은 많은 연락처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연락을 드리면 그분들이 와서 제가 할 수 없는 부분들을 감당해 주는 것입니다. 물론 그 비용을 지불하기는 합니다만 그분들과 저는 많은 면에서 서로 다르지만 필요할 때에 저를 도와줌으로 교회건물은 제 기능을 잘 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많은 면에서 서로 다릅니다. 미국분과 한국사람, 노인과 젊은이, 남자와 여자 그리고 직업적으로 보면 군인과 민간인, 학생과 교민 등 많은 다양한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에 대해서 차이를 느낍니다.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잘못된 방법은 편한 사람하고만 어울리는 것입니다. 하나 되기 어려운 사람은 굳이 하나가 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적당히 거리를 두거나 피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등을 돌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교회의 하나 됨을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가 되면 좋긴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하거나 안 되는 사람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위해 기도하실 때 저들 중 편한 사람들끼리 하나가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 모두가 하나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17:22).

 

에베소서 4장은 에베소서 1-3장의 결론입니다.

4: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즉 하나가 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이 거하실 성전이 되도록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3절에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여기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라는 말씀이 아니라 이미 하나된 것을 힘써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가족된 관계가 우리의 죄나 이기심으로 깨어지지 아니하도록 하나됨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라는 말씀입니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이미 부부가 된 가정들이 하나가 되었기에 하나됨을 유지하기 위해서 힘써야 하는 것처럼 이미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기에 하나됨을 유지하기 위해서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몸의 머리로 한 지체들로 연결되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몸이 불구가 됨같이 우리의 관계가 깨어지지 아니하도록 하나됨을 힘써라는 말씀입니다.

 

바울은 하나 됨을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할 몇 가지 덕목을 말씀해주셨습니다.

1)겸손해야 합니다.

우리는 교만하기 때문에 하나 되기 어렵습니다. 저 성도보다 내가 더 낫다는 생각을 하므로 하나 되기 힘듭니다. 내 기준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 때문에 그 기준에 미달되는 사람과 함께 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겸손은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것입니다. 타인중심의 자아를 가질 때 가능합니다. 바울은 빌2:2에서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너희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예수의 마음이니 라고 하셨습니다. 겸손하면 하나가 될 수 있읍니다.

 

2)온유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하여는 약점을 비판하지 아니하고 부드럽게 대하는 태도를 뜻합니다.

예수님- 나는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애를 매고 내게 배우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서 권세가 있지만 아버지의 뜻에 따라 악을 악으로 갚지 않으시고 위협하지 않으시고 선으로 갚으신 것, 그것이 예수님이 보여주신 온유함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가 되려면 이러한 온유함이 필요합니다. 성도와 하나 되기 위해 우리는 내세울 수 있는 권리나 분노를 내려놓고 온유함을 실천해야 합니다.

 

3.오래참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대하여 오래 참으셨던 것처럼 우리를 거역하는 자들에 대하여 오래 참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사람이 가해를 할 경우에 분노나 복수의 마음을 가지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나에게 대해서 거짓으로 비난할 때 불같이 화를 내고 복수심을 품기라 쉽습니다. 오래참음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서두르지 않고 조용히 기다리는 것입니다.

 

오래 참아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만큼 오래 참아야 합니다. 성도를 보며 이건 정말 참기 힘들다라는 생각이 들 때 마음속으로 하나님은 나를 얼마나 참아 주셨지?’ ‘얼마나 자주 같은 죄를 계속해서 용서해주고 계시지?’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지?’라고 물으십시오.

 

4.서로 용납해야 합니다.

 

우리 교우들이 목장 운영을 하면서 서로가 가져 주셔야 할 일이 있는 데 그것은 서로를 받아 주는 일입니다.

주님은 조건없이 여러분과 저를 받아 주셨습니다. 내 연약한 모습 그대로 가지고 주님앞에 나왔더니 그리고 십자가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이라고 불렀더니 그분은 있는 모습 그대로 나를 받아 주시고 나를 하나님의 자녀라고 불러 주시기를 기뻐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사랑과 이 은혜를 받은 사람이 되었다면 이제 우리도

어떤 사람이 우리 공동체안에 나올때 일단 조건을 걸지말고 그대로 받아주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탕자의 사건을 묵상해보면 둘째아들, 탕자가 아버지의 재산을 먼나라에 가서 다 탕진해 버리고 낭비했던 둘째 아들이 돌아올 때 아버지가 어떻게 영접했습니까?야 너 회개했니? 너가 회개했다는 분명한 증거를 제출하라

그러면 내가 너를 다시 우리집에 받아주마 이런식으로 접근하지 않았습니다. 행동이 완전히 고쳐지고 옛날과는 달라진 삶이라는 것을 보여주면 내가 다시 너를 아들로 받아주마 이런 식으로 접근하지 않았습니다.

 

아들이 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길 때 아들을 알아본 아버지는 열걸음을 달려가 주저하고 무거운 걸음을 떼고있던 그 아들을 덥석 끌어 안습니다.

여러분 이 아버지가 아들을 받아 들이는 방식은 조건이 없습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도 그렇게 이웃을 접근해 가는 것이 마땅한 일입니다. 그때 하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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