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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를 맺을려면

 

11:12-20

 

팔레스타인지역에서 무화과나무는 상당히 인기 있는 나무입니다. 가난한 노동자들의 양식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무화과나무는 평화와 번영을 나타내는 상징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소유인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 앉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무화과나무는 일 년에 두 번 열매를 땁니다. 5월과 9월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무화과 나무에 가셨을 때는 4월입니다. 그래서 마가는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11:13)고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무화과의 독특한 점은 잎이 무성할 때 열매가 익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잎이 무성할 때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나무에 열매가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이 무화과나무는 잎사귀가 풍성했습니다. 잎사귀가 있다는 것은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나무는 열매를 맺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이 나무는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화과나무에 가까이 가신 예수님께서는 그 나무가 과일이 맺을 수 없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이런 일은 흔히 있었다고 합니다. 4월 초에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는 병든 나무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 나무를 보시고 이 나무는 결코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는 뭔가를 교훈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는 곧 정면으로 대결하려고 하는 유대민족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존재하는 이유는 이 민족에게서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으신 아들이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때가 되어 그들에게 오셨습니다. 그러나 유대와 예루살렘사람들은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아들을 영접해야 하는 기능을 하지 못했습니다.

마태복음23:37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무용지물은 멸망을 초래한다.”는 것은 인생의 법칙입니다.

어떤 물건이든지, 어떤 사람이든지 본래 의도되고 창조 된 목적을 완성할 때 존재가치가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무화과나무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침상에서 꼼짝할 수 없는 처지에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인내와 기도로써 남에게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자신을 필요 없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쓸모없는 자는 멸망당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왜 우리를 이 땅에 보내셨는지, 하나님의 의도를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발견하시고 다가오십니다. 우리는 그에게 분명 무엇인가를 내놓아야 합니다.

2. 열매를 맺을려면 주님께 붙어 있어야 합니다.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안에 내가 그안에 거하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

 

요한복음 15장에는 열매를 맺는다는 말이 무려 6번이나 나옵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 열매를 간절히 찾고 계신 것입니다. 오죽했으면 하나님을 농부라고 표현했겠읍니까? 농부는 열매를 위해 사는 사람입니다. 한 해 동안 피땀 흘린 농부의 기대가 무엇이겠습니까? 풍성한 열매를 거두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땀 흘리며, 농사를 지었다면 열매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크겠습니까? 열매를 얻지 못할 때 얼마나 실망하겠읍니까?

 

농부이신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기르시는 포도나무 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열매 맺기를 목말라 하십니다.

(15: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그만큼 하나님은 열매에 목말라 하십니다.

 

(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열매에 목마르신 하나님께 아름다운 열매를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 열매가 가능하기 위하여 우리가 할 일을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요, 우리는 가지입니다. 열매는 가지에서 맺습니다. 그렇지만 가지 스스로 할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어떻게 해야 하는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것입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지 아니하면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서 분리되면 열매는 커녕 잎도 시들고 가지도 마르고 죽게 됩니다. 동네아이들이 장난삼아 가지를 살짝 잘라놨습니다. 어떻게 될까요? 겉에서 보기엔 튼튼한 가지처럼 보이지만 잘려진 가지는 점점 말라 죽어가게 됩니다.

 

구원받은 우리 한 사람, 한사람은 가지로서 포도나무 되신 주님께 붙어있어야 합니다. 꼭 붙어 있어야 은혜의 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생명력을 공급받아 열매가 맺혀지는 것입니다. 아무리 잘 난 사람도 자신의 능력으로는 절대로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성도여러분, 그리스도인은 한마디로 예수에게 붙어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영적 생명을 유지하고 열매 맺게 하는 능력의 원천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믿으십시오. 그러므로 우리는 자나 깨나 주님께 꼭 붙어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에게 붙어 있으면 생명도 얻고 열매도 맺고 천국도 갑니다.

문제는 항상 붙어 있어야 합니다.

 

조립식 가지처럼 붙었다, 떨어졌다 하면 안됩니다. 어떤 교인은 주일에는 붙어 있고 주 중에는 떨어져서 있습니다. 주일예배 드리고 나서 예수님, 다음 주일 아침에 뵈어요.” 하고 굿바이 하고 예수님과 떨어져서 삽니다. 안됩니다.

이런 사람은 꺾어진 가지와 같습니다. 꺾어진 가지는 생명은 있을지 모르나 생명력이 없습니다. 생명력이 없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교회에 꼭 붙어있기를 바랍니다. 교회가 포도원이요, 예수의 몸 된 교회가 참 포도나무입니다. 교회 중심의 삶을 사십시오. 예배 중심의 삶을 사십시오. 공예배를 빠지지 말기를 바랍니다. 교회를 왔다, 안 왔다 하고 예배를 드렸다, 안 드렸다 하는 것은 마치 꺾어진 가지와 같습니다. 꺾어진 가지에서는 열매가 열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초대교회처럼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성도의 교제를 해야 합니다(2:46). 목장에 꼭 붙어 있기를 바랍니다. 목장모임에 꼭 참석하기를 바랍니다. 주님께 꼭 붙어살므로 많은 열매를 맺기를 바랍니다.

 

가지는 스스로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가지는 진액을 스스로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가지가 열매를 맺는 것은 가지의 능력이 아니라 나무의 힘입니다.

5절에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그러나 예수 안에 있으면 산 가지가 되어 열매를 맺게 됩니다. 열매 맺는 비결은 예수 안에 거할 때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가 맺어 가야할 열매는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것입니다.

(5: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이것은 인격과 성품에 맺는 열매입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를 닮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9가지열매가 여러분의 인격에, 성품 가운데 그리고 인간관계 가운데 풍성히 맺어지기를 바랍니다.

 

3. 열매를 맺으려면 땅을 두루파고 거름을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맺어할 또하나의 열매는 나를 통해서 전도의 열매가 맺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목장에서 전도 열매가 맺기를 바랍니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었습니다. 3년이 지나서 열매를 얻고자 하였으나 열매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어찌 땅만 버리느냐면서 없애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포도원을 관리하는 매니저가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후에 열매가 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 때 가서 찍어버리소서.”

3년을 지나도 열매가 없는 것입니다. 주인이 잘못 심었다고 판단을 했는지 찍어버리라고 합니다.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뜻이겠지요. 땅만 버리게 둘 수 없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예수님의 이야기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한 번 해봐서 안 되니, 그만두자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는 속담과 같은 이야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안 되는 놈은 떡잎부터 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끝맺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상황이 끝인 것 같은데, 예수님은 이야기를 계속하여 이끌어가고 계시는 것입니다. 포도원지기의 두루 파고 거름을 주어보겠습니다.”라는 이야기를 통하여 무화과나무의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루 판다는 것은 깊이 파는 것일 수도 있고, 넓게 판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두루파고 거름을 주리니" 감동을 주어야 사람을 얻읍니다.

11:30 의인의 열매는 생명 나무라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

 

나하나 살기도 어려운 세상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을 돕기 전에 내가 먼저 도움을 받기를 원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기 전에 자신을 배려하여 주기를 바라고, 누군가의 기쁨이 되기보다는 누군가가 자신을 기쁘게 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늘나라에 살고 있는 천사 세 명이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한 천사가 말하기를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재미로 사는지 모르겠어?”

이들의 이야기를 들은 하나님은 세 명의 천사들을 불러 다음과 같은 과제를 주었다고 합니다. 세상에 내려가서 가장 행복한 사람의 얼굴을 카메라로 찍어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천사들은 세상에 내려와서 가장 행복한 사람의 얼굴을 찾아 그 사람의 모습을 찍어 하나님 앞에 한 장씩 내 놓았습니다.

첫 번째 천사는 오곡백과가 무르익은 들판을 바라보며 만족해하는 농부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내놓았습니다. 두 번째 천사는 10년 만에 얻은 아기를 품에 안고 기뻐하는 어떤 여인의 얼굴을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세 번째 천사는 큰 작품을 완성하고 자신의 그림을 흐믓하게 바라보고 있는 화가의 미소를 찍어왔습니다. 하나님은 천사들에게 수고했다고 칭찬하시면서

오곡백과가 무르익은 들판을 바라보며 만족해하는 농부나 10년 만에 얻은 아기를 품에 안고 기뻐하는 어떤 여인이나큰 작품을 완성하고 자신의 그림을 흐믓해 하는 화가와 같이

사람들은 그들이 수고한 결과를 바라보는 기쁨으로 산다.”

그러자 두 번째 천사가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무슨 재미로 사십니까?”

나는 그 농부와 엄마와 화가를 만들었느니라. 그러므로 나는 그들로 인하여 기뻐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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