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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쓰시겠답니다 (11:1-6)

 

저희집에는 딸아이가 두 아이 데리고 와 있다가 11달만에 서울로 돌아 갔습니다. 그동안 사용하던 장난감. 아이들이 커서 못 입게 된 옷 등은 비록 그것들이 유용한 것이었지만 이제 필요없게되니 필요한 분들께 나누어 드렸습니다.

저희집 부엌에는 많은 그릇들이 있습니다. 어떤 그릇들은 늘 사용하는 그릇들이고 어떤 그릇들은 손님이 올 때만 꺼내 쓰는 그릇들이 있습니다. 그릇 하나하나마다 다 가치가 있지만 필요치 않으니 쓰지않게되고 어떤 그릇들은 값비싼 것은 아니지만 늘 상용하게 됩니다.

저희교회 권사님들이 젋으실 때 저와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비록 토요일마나 만나 성경을 공부하는 것이 힘이 들기는 했었지만 감사한 것은 권사님들이 최선을 다해 참석해 주셨고 그 결과 지금까지 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기시는 권사님들이 되셨습니다.

성경을 보아도 늙었어도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은 모세나 갈렙같은 분들도 있고 반대로 젊고 똑똑하였으나 하나님께 버림받은 사울왕이나 가룟유다같은 이들도 있습니다. 결국 사람의 가치는 그 존재가치가 가치가 아니라 하나님과 교회에서 쓰임받느냐 아니냐에 따라 가치가 결정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불행한 사람은 우리는 당신이 필요없다는 말을 듣는 사람이고 가장 행복한 사람은 우리는 당신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실 때 있었던 일을 통하여 그 비결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주님께서는 예루살렘 부근 벳바게와 베다니에 오셔서 제자 둘을 맞은 편 마을로 보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시니

그 말은 주님이 그 나귀새끼가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첫째로 여기에서 보여주는 교훈은 주님은 보잘 것 없는 나귀도 하나님의 일에 사용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나아가 하나님은 아무리 보잘 것 없는 비천한 자도 가치있게 쓰신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세상 사람들은 비천한 자들을 무시합니다. 쓰다가 가치가 없어지면 가차없이 버립니다. 사람은 9가지 장점이 있어도 한 가지 단점 때문에 버리지만 예수님은 9가지 단점이 있어도 한 가지 장점을 보고 쓰십니다.

성도여러분,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끼십니까? 주님은 결코 그 부족한 것 때문에 여러분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 약점 때문에 여러분을 쓰십니다.

예수님이 12제자로 부르신 사람들은 거의 다가 갈릴리 바닷가 출신의 어부들입니다. 못 배운 사람들입니다. 힘없는 사람들입니다. 집안도 별로입니다. 약점도 많습니다. 그래서 실패하였읍니까? 아닙니다. 이들 모두가 성령의 권능을 받고 주의 증인의 사명을 잘 감당하였습니다.

그것은 고린도교회 교인들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사도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한 말을 들어보세요.

(고전 1: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 하도다

(고전 1: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고전 1: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것이 주님의 용병술입니다. 보잘 것 없는 나귀 새끼가 주님의 부름을 받아 귀하게 쓰임 받았듯이 우리 모두 부족하지만 귀하게 쓰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들은 주님께 쓰임받는다는 것은 축복이며 영광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믿는 사람입니다.

 

새끼나귀가 주님을 태우고 가는 일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그러나 그 일은 영광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보잘 것 없는 나귀새끼가 만왕의 왕을 모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등 위에 타시려하니까 제자들이 겉옷을 벗어 얹습니다. 등에 가마니나 깔고 채찍이나 맞으며, 짐이나 나를 나귀일 텐데 부드러운 옷이 등위에 덮어지고 주님이 그 위에 타셨습니다.

수많은 군중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 흔들면서 호산나 호산나하고 환영합니다. 물론 모든 영광을 주님께서 받으셨겠지만 그래도 나귀새끼도 기쁘고 행복하지 않았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쓸모없는 존재일지라도 우리 등에 예수님만 모시고 다닌다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가치 있는 인생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이 있을까요.

 

어떤 성도가 이런 간증을 했습니다. “내가 여러 교회에서 이사 다니며 신앙 생활했고, 긴 인생 살지는 않았지만, 이런 일도 해봤고 저런 일도 해 봤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온갖 몸부림을 다 해보았는데, 돌이켜 보면, 미쳐서 교회 생활 할 때에, 지치도록 주님을 위하여 헌신하고 일할 때, 신앙생활 가장 열심히 할 때, 그때가 가장 행복했노라.”

 

주님을 위해서 여러분의 은사를 사용하십시오. 은사를 계발하는 길은 은사를 묻어 두지 말고 계속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어제는 휴스턴서울교회 김홍근목자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휴스턴에 와서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미국철강제품을 한국에 수출하는 사업인데 한국에 선후배도 없고해서 사업이 어려웠습니다. 조그만한 사무실에 팩스기 하나놓고 기도했습니다. 펙스로 오다가 하나 들어오면 그날 일하고 없으면 하루종일 기도만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목자를 맡으라고 하였습니다. 형편이 안된다고 사양을 했었지만 아내가 모든 일을 하겠다고 해서 맡았습니다. 금요일 마다 미혼청년들을 불러모아 목장을 하는데 그 마음속에 품은 말씀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시리라(6:33)” 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목장에 나오는 창년들의 숫자가 늘어가면서 사업도 등달아 번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집도 사무실도 더 넓은 곳으로 옮기고 하여 정확히 하나님께서 2000배로 축복해 주셨습니다. 가장 많이 모일 때는 65명까지 모였습니다. 하나님께 복을 받아 지금은 세아들은 목자가 되고 그 목장에 나왔던 VIP가 세레받고 자부가 되었습니다. 26년간 목자일을 했지만 지금도 목자일이 쉽지않지만 주일마다 청년들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세례를 받고 간증하고 또 그들이 변하여 목자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목자로 헌신하였을 때 영적으로뿐 아니라 물질적으로 까지 축복해 주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의 일을 맡길 때는 우리를 축복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세 번째로 주님께 쓰입받는 사람이 되려면 주님을 섬기는 사역이 주님의 예언의 성취일 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입니다.

 

이 나귀새끼가 이렇게 부름을 받아 귀하게 쓰임 받은 것은 이미 오래 전에 예언되어진 것입니다.

(21:4)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스가랴 선지자는 490년 전에 이 일을 예언했습니다. (9: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 찌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 찌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새끼니라

 

여기서 우리는 미물인 나귀도 예정 가운데서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위하여 귀하게 쓰임 받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여러분들의 봉사가 하나님의 섭리와 뜻과 상관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어찌 우리가 미물인 나귀 새끼에 비교하겠습니까? 한 가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분명한 예정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결코 우연의 산물이 아닙니다. 어쩌다가 이 세상에 태어난 존재가 아닙니다. 사람은 누구나 분명한 목적과 계획에 의해 지음 받은 존귀한 자입니다.

누가 여러분을 지명하여 불렀읍니까?

 

(43: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 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 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언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하였읍니까?

(1:4)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여러분, 이 말씀을 듣고 가슴이 설레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우리는 그 목적을 반드시 찾아야합니다. 나귀를 통한 하나님의 예언이 성취되었듯이 여러분을 통한 하나님의 예언이 온전히 성취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예정을 따라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것을 소명(召命)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감사함으로 응답하십시오. 여러분을 통한 하나님의 뜻이 반드시 성취되기를 바랍니다. 미물의 나귀새끼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예언이 성취되었는데, 하나님의 자녀인 나를 통하여 예언이 성취되지 못한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여러분을 통하여 하나님의 예언이 온전히 성취되기를 바랍니다.

 

네째로 주님께 쓰임받으려면 깨끗해야 합니다.

 

마가복음 111절에 성경은 우리에게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이 아무도 타보지않은 나귀새끼는 주님이 사용하시는 일꾼은 늘 주님 앞에서 순수하고 때 묻지 않고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모습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왕 다윗이 선택될 때에도 다윗이 어린 목동 시절에 들에서 양을 치고 있을 때 부름을 받아서 머리에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우리가 일생동안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내 마음이 때 묻지 않는 모습으로 늘 정결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문제가 많습니다. 처음 우리가 은혜 받고 예수 믿고 새사람 되었을 때 눈물 콧물 쏟으며 일생 다가도록 주님을 잘 섬기겠다고 말을 했는데도 자꾸 세상에 나가서 때가 묻는 거예요.

죄의 때가 묻고, 미움의 때가 묻고, 마음에 섭섭함의 때가 묻고, 마음속에 원망과 불평의 때가 묻고, 미움의 때가 묻고, 분노의 때가 묻어요. 어떤 사람은 분노가 가득해있어요. 어떤 사람은 늘 상처를 받는다고 그래요. 말 한 마디만 해도 상처를 받고 누가 위, 아래 쳐다만 봐도 상처를 받고 그냥 상처받는 거예요. 우리가 그러한 모습으로 주님 앞에 쓰임 받을 수가 없어요. 우리는 늘 주님 앞에서 주님이 인정하시는 그러한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귀히 쓰시는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220절에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내가 어떻게 해야 귀히 쓰임 받아요? 깨끗하게 살면 우리를 귀하게 쓰신다는 겁니다. 아무리 비싼 그릇이라 하더라도 그 안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그런 그릇은 쓸 수가 없어요. 볼품없는 그릇이라 할지라도 깨끗이 비어져 있으면 거기에 음식을 담아서 귀하게 쓰임 받습니다.

우리가 비록 많이 배우지 못하고, 많이 가지지 못하고, 비록 사람들이 보기에는 볼품이 없지만은 내 마음이 주님 보시기에 아름답게 정결한 모습으로 변화되어 있으면 주님 우리를 쓰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어린아이처럼 되라고 하셨어요. 마태복음 183절에,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어린아이 같이 순수하게 변화되어야 하나님이 우리를 쓰신다는 것입니다. 그럴려면 주님앞에 잘못을 깨달을 때마다 회개하고 돌이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고 성령의 감화로 정결함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주님 앞에 진실되게 살기를 원합니다. 여러분 진실되게 사십시오. 지금까지 어떻게 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앞으로 남은 삶을 정말 주님 인정하시는 그런 모습으로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시편 119편에서 어떻게 하나님께 쓰임 받을 것인지 정확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편 1199절에,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여러분, 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말씀의 거울에 자신을 비춰서 자신의 부족하고 연약한 점을 깨뜨리고 낮추고 변화시키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시편 11911절에,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주님 앞에 귀하게 쓰임 받기 위해서 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늘 주님 앞에 준비 된 모습으로 순수한 모습으로 준비되어져서 주님이 가장 귀하게 아름답게 여러분을 사용하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다섯째 마지막으로 주님께 쓰임받으려면 주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나귀새끼를 끌고 오라고 하시면서 주인에게 주가 쓰시겠다.’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그 말은 우리가 가진 것이 우리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소유를 맡아서 관리하는 청지기일 뿐입니다. 언제라도 주인이 써야겠다고 하면 내어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재물, 시간, 달란트가 모두 주님이 맡겨놓으신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사용되어야 할 것들입니다. 주님을 위해 기꺼이 내어놓을 때 우리 인생을 더욱 영광스럽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주님이 쓰시겠다고 할 때 마치 내것인양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 나귀새끼의 주인이 제자들의 요청을 받고 나귀새끼가 어려서 안되겠습니다. 혹은 유대 산헤드린에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출교시키기로 결의하였기에 당신을 도울 수 없습니다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귀새끼의 주인은 나귀새끼를 풀 때 제자들이 예수께서 이르신 대로 말한대 이에 허락하는지라”(11:5) 했습니다.

 

주님께서 쓰시겠다 합니다.’ ‘그러시다면 사용하십시오.’ 자신들이 소중히 여기는 나귀라 할지라도 예수님이 쓰신다고 하니까 선뜻 내놓은 인의 모습같이 여러분이 아무리 소중히 여기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주님께서 쓰시겠다고 하면 주님 날 받아주시옵소서.’ 아멘으로 응답하고 주님께 드리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믿음이 자라날 때 주님이 가장 먼저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순종입니다. 그런데 누가 순종할 수 있읍니까? 믿음의 사람들이 순종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순종할 수가 없어요. 아브라함이 100세 때 아들을 얻었는데 하나님이 어느 날 그 아들 이삭을 모리아 땅에 있는 한 산에 가서 번제로 바쳐라.’ 말씀하셨습니다.

아니 내가 나이가 많이 들어서 잘못 들었나? 라면서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100세 때 주신 아들이므로 데려가셔도 또 살려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모리아 땅에 있는 산에 올라가서 칼을 높이 들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이 멈추게 하시고 그를 축복하셨습니다.

창세기 2216절로 18절에 그를 칭찬하시는 이 축복의 말씀을 보세요.

"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순종할 때 고통이 따르고 희생이 따르지만 순종하면 큰 은혜와 축복이 임합니다.

물론 순종이 쉽지않습니다. 예수님의 일생이 순종과 희생의 일생이었습니다.

빌립보서 28절에,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예수님이 죽으신 거예요.

히브리서 58절로 9절은 말씀합니다.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우리가 정말 주님의 그 순종을 본받아서 순종의 삶을 살고 있는지 우리의 삶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대단히 죄송하게도 예수를 믿으면서도 늘 내 뜻, 나의 일이 앞설 때가 많이 있습니다.

 

콩고에 의료 선교사로 갔던 헬렌 로즈비어(Helen Roseveare) 선교사님이 무엇을 결단하든지/행하든지, 항상 이 질문을 스스로 물었습니다. ‘Is this worthy? 이것은 가치있는 일인가?’ 대학에서 전공을 정할때도 무엇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인가?’ 그래서 의학을 공부하기로 결단합니다. 의대 공부를 다 마치고, ‘이제 의사가 되어 어떻게 가치 있게 살 것인가?’

그래서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된 일이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아프리카 오지에 들어가서 그 오지에 있는 아이들을 위하여 자기 청춘을 바치리라..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1953년 아프리카 콩고로 들어갑니다. 거기서 20년 동안,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그곳에서 아프리카의 버려진 아이들을 위하여, 그는 청춘을 다 바칩니다.

1964년 아프리카에서 혁명이 일어나 흑인들이 그동안 쌓인 한을, 모든 백인들에게 화풀이하기 시작했을때에 그는 다시 또 질문했읍니다. Is this worthy?’ ‘남아 있는 것이 더 가치 있는 일이다' 라고 판단되어 피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 5개월간 폭행을 당하면서 왕의 왕 주님께서 저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의 고난과 모욕을 당하신 것을 생각하면서 그 모든 고난을 이겨내었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삶은 주님께 쓰입받으시는 복된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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