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버지의 말에 나는 깜짝 놀랐다.
“아들아 무슨 일이 있었니? 너 달라졌어.”
나는 수줍어하며 털어놓았다.
“저, 아버지, 일년쯤 전에 예수님을 영접했어요.”
그때까지 나는 그 사실을 부모님께 말씀드리기를 꺼리고 있었다.
그때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털어놓은 후 아버지의 질문을 듣고 느꼈던 놀라움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아들아, 네가 있는 게 뭐니? 그게 무엇이건 내게도 필요한 것 같구나.”
그러나 당시만 해도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지 몰랐던 나는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아버지, 제가 아는 건 이래요. 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영접기도를 드렸더니 제 속에서 많은 것들이 변하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해서 아버지는 진리를 접하기 시작하셨다.
아버지는 매일 아침 5시 반에 일어나서 1시간 동안 성경을 읽으셨다.
그렇게 6개월 동안 하나님의 진리를 접하신 후, 아버지는 신약성경의 중심 주제가 믿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셨다.
그 발견이 있은 지 얼마 후, 아버지는 형식적으로 교회를 다니는 불신자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되었다. 예수님을 통한 값없는 구원의 선물을 받아들였고, 그분을 삶에 모셔 들였다.
삶의 변화는 언제나 진리와 더불어 시작한다. 변화는 단지 체험이나 활동, 행사로 되는 게 아니며
교회에 출석하거나 착한 사람이 되려고 애쓴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변화는 언제나 진리에 뿌리를 박고 있다.
「탈바꿈」/ 칩 잉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