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창 목사가 드리는 목회서신(4)
내일은 예수님의 부활을 감사하는 기독교 최대의 명절 부활절입니다. 저희들은 코로나19로 인하여 현장예배를 드리지못하나 최선을 다하여 영상예배를 준비하고 있읍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과 뜨거운 찬양드리며 예배드리던 때가 많이 그립습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온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조금만 더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야고보장로님은 권면하기를 "시련을 당하거든 기쁘게 여겨라 이는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고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였읍니다(약1:2-4)
인내의 날들을 지나고 좀더 독립적이고 성숙해 지신 교우들의 영적인 모습을 기대하며 위하여 기도하고 있읍니다.
초대교회처럼 비록 가정에서 혹은 혼자서 예배드릴찌라도 주님의 임재하심을 기대하시고 또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달동안 교회당예배가 없는 가운데서도 교우님들께서 교회를 위하여 열심히 성의껏 헌금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내일은 부활절이어서 반송용 봉투를 발송하면서 부활절 헌금봉투를 함께 우송해 드렸읍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우리를 죽음의 저주를 영생의 소망으로 바꾸어 주신 주님앞에 감사드리는 일에 사용되시기를 바랍니다.
헌금봉투는 교민교우들과 커풀가정에 일부만 제한적으로 발송해 드렸읍니다. 혹 추가로 받기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찬양팀에서 드럼으로 뜨겁게 봉사하던 이은섭군인형제는 제대하고 부모님 곁으로 가셨고 성가대에서 말없이 봉사하시던 김정화집사는 아리조나에 새로운 직장이 나와 이사가셨읍니다.
떠나가신 분들이 잘 되시도록,
코로나19 와중에도 감염의 위험을 무릎쓰고 직장에 나갈수 밖에 없는 교우들의 안전과 또 가게문을 닫거나 직장을 쉬고 계시는 교우들의 어려움 회복과 하루에 2천명씩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미국의 현실을 가슴에 품고 주님의 긍휼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장예배가 없는 와중에도 예배를 위하여 애쓰주신 영상팀과 가든을 관리하시고 헌금을 계수하시며 떡과 김밥을 만들어 전하고 마스크를 전달하거나 혼자계신 교우들의 안부를 챙겨주시는 교우님들의 수고를 고맙게 생각합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교우님들께서 뵈옵는 날까지 평안하시고 주님의 은혜로 건강하신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주님의 부활의 은총과 영생의 축복이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4월 11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