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언제 이런 말을 하거나 듣게 되나?
어떤 사람의 말이나 행동이 흥미를 끌지 못할 때다.
예를 들어, 중학교 학생들의 재능 발표 현장에 와서 한 학생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을 보면
나는 “와 잘 한다!” 이런 반응을 하겠지만 피아노를 전공하신 분이 볼 때는
“별 거 없네” 혹은 “싱겁네” 하지 않겠는가!
우리가 성경을 대하는 태도가 이와 같을 때가 많다.
예수님이 물 위를 걸었다는 본문을 읽을 때 우리는 그 사건 앞에서 경탄해 하는가?
그리고 자신의 영광을 그런 기적으로 드러내신 예수님을 향해 우리 마음가짐을 가다 듬게 되는가?
하늘의 천사들은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기적들을 볼 때마다 감탄을 연발할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발 앞에서 경배하며 찬양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오염되지 않는 마음으로 예수님을 보기 때문이다.
우리는 왜 그들처럼 예수님의 행적 앞에서 냉냉한 반응을 하는 것일까?
그것은 우리 마음이 굳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 마음이 어두워져 있기 때문이다.
뭔가 자극적인 이야기 혹은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없다고
불평하지 말고 우리 자신을 점검해야 한다.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는 항상 우리 마음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우리 마음이 돌 같이 굳어 있기 때문에 죽은 송장처럼 그 분을 향해 아무 반응을 못하는 것이다.
우리는 심각하게 자신을 살펴야 한다.
우리의 굳어진 마음을 인해 탄식하며 애통해야 한다.
그러면 예수님이 우리 인생을 감격하게 하는 이유임을 인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