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분자가 레바논의 미 해병대 본부를 폭파하여 해병 청년들이 이백 수십 병이나 전사한 사건이 있었다. 생존자는 16명뿐이었다.
미 해병대 사령관 4성 장군 폴 켈리(Paul Kelley)가 이들에게 훈장을 (Purple Hearts)
수여하는 중 울지 않을 수가 없었다.
특별히 많이 다친 한 군인은 온 몸에 호스들을 잔뜩 꽂고 있었으며 보지도 말도 못했다.
켈리 장군이 그의 침대 옆에 가서 자기가 사령관 켈리 장군이라고 했더니 앞을 못 보는 그 해병은 손을 내밀어 장군의 어깨를 더듬어 계급장의 별을 하나씩 만져서 정말 장군인가 확인하고는 손가락으로 시트위에 무엇을 쓰는데 알아 볼 수가 없어서, 간호사가 손에 펜을 쥐어 주어 종이판을 대어 주었더니 다음과 같이 쓰는 것이었다.
Semper Fi-그리고는 손에 힘이 없어서 연필을 떨어드렸다.
Semper Fidelis! 이 말은 해병대의 모토로서, 항상 충성하라! 끝까지 충성하자! 라는 뜻인 것이다. 이 장면에서 해병대 사령관도 울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우리가 주님으로부터 주의 일을 하라고 부름 받았으면 우리대장 우리 주님을 위하여 끝까지 충성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