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 받은 구원 그리고 행함으로 받는 축복

 

 

(3:15)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인도하기 위해 가기전에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만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누가 나를 보내었느냐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할까요?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의 인물가운데 아브라함, 이삭, 야곱보다 더 훌륭한 인물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니엘이나 엘리야 같은 인물은 흠이 없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신 적은 없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셨을까요?

 

먼저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라고 말씀은 하셨지만 아브라함에게 약점이 있었습니다.

그는 갈대아 우르에 있을때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란에서 아버지가 죽기까지 머물렀습니다. 가뭄 때문에 애굽에 내려가서는 자기의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거짓말을 했다가 부끄러움을 당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삭을 통해서 이름을 창대케 하리라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는데도 아내의 여종을 취하여 이스마엘을 낳아 하나님을 답답하게 만듭니다.

이삭을 보면 그 역시 자기 아내를 여동생이라고 거짓말하는 연약함을 볼 수 있습니다.

야곱은 문제가 많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기 위해서 아버지를 속이고 형의 장자권을 차지합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위대해서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허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부르신 것은 그들의 구원받음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갈대아우르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오직 아브라함을 부르셨습니다. 또한 이삭에게는 이스마엘이라는 배다른 형이 있었고 야곱 역시 동생이었읍니다만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아브라함이나 이삭 야곱의 선택받음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이었음을 보여 줍니다.

그런데 주권적인 면에 있어서는 우리의 구원 역시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의 결과임을 부인 할 수 없습니다. 이에대한 우리의 할 일이 있다면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자랑할 일이 없습니다.

또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란 호칭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나타내시고자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세가지를 약속하셨습니다. 큰 복을 주실 것과 자손의 번성함과 거처하고 있는 땅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약속은 이삭과 야곱에게도 반복되어 지고 그리고 그 약속대로 자손들에게 이 세가지 복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약속은 쌍방이 동의하에 진행되는 계약이 아니라 축복의 계획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약속하신 언약입니다.

 

15장에는 동물의 중간을 쪼개는 언약을 보여 줍니다. 그것은 언약을 어길 시 쪼개진 동물과 같은 운명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목숨을 걸고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키겠습니다 라고 다짐하는 계약 당사자의 결연한 태도를 드러냅니다.

그런데 창 15장에서 아브라함은 쪼개진 동물사이를 지나가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횃불로 지나 가셨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행위준수와 상관없이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을 지키시겠다는 언약의 표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민족의 선조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약속했기 때문에 그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심을 스스로 공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은 나는 언약의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한번 약속한 이 언약을 반드시 이루어 주리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 세 사람이 특별히 대단한 사람이 아니지만 그들에게 특별한 약속을 하셨기 때문에 스스로가 상기하기 위해서 부르는 이름인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전에 하나님! 나를 기억하옵소서. 이 우상의 도시에서 나를 건져내 주시옵소서하고 외쳐 본 예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조건적으로 하나님이 은혜로 찾아오십니다.

저와 여러분이 구원받은 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어떻게 구원을 받겠습니까? 이미 우리는 죄로 말미암아 멸망당한 존재이기 때문에 눈이 어두워져 있습니다. 들어도 듣지 못하고 보아도 보지 못하고 마음으로 돌이켜 깨달을 수 없는 그런 죄인들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은 것 같습니까? 모양새는 우리가 하나님을 찾은 것 같을지 몰라도 실제 내용을 들여다보면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죄인 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먼저 찾아 오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죄인 된 우리를 먼저 찾아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기에 우리가 구원의 자리에 서게 된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구원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어진 것이기 때문에 은혜요 긍휼이요 정말 감사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1장에서 시작하고 있는 주제가 무엇입니까? ‘모든 사람은 죄인이다. 하나님의 진노아래에 있다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발견해야 합니다. 자신이 죄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 예수 안 믿습니다. 교회는 다녀도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도 절대 예수님 믿지 못합니다. 왜냐면 은혜가 은혜로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구원의 능력은 내가 죄인이며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의 긍휼과 은혜와 예수그리스도의 피가 아니면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하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언약을 믿음으로만 이루는 것입니다. 구원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란 호칭이 이것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을 이삭과 야곱에게도 반복하여 약속해 주셨고 그리고 그 약속으 이루어 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은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보여줍니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수상인 팔머스틴이 웨스트민스터 다리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때 맞은 편에서 한 소녀가 우유통을 들고 다리를 건너오다가 넘어져 우유를 길바닥에 모두 쏟고 말았읍니다.

가난한 소녀는 깨진 우유통을 바라보며 울음을 터뜨렸읍니다. 팔머스틴 수상은 소녀의눈물을 닦아주며 위로했습니다. “소녀야, 지금 내게 가진 돈이 없구나. 내일 이 시간에 이곳으로 나오렴. 우유와 우유통 값을 주겠다

이튿날 수상은 장관들을 모아놓고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었읍니다. 그때 문득 소녀와 한 약속이 떠올랐읍니다. 그는 회의를 중단하고 급히 웨스트민스터 다리로 달려가 소녀에게 우유값을 지불하고 그리고 와서 계속 각료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지도자의 첫번째 덕목은 약속을 성실히 지키는 것입니다. 작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큰 약속도 지키지 않습니다..

 

약속의 신실함은 하나님께서만 온전할 수 있다. 우리는 약속에 신실하지 못하여도 하나님은 그 약속하신 것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그 나라와 그 의다. 그것을 구하면 모든 것을 더 주시겠다고 하나님은 약속하셨읍니다. 우리는 그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행함으로 받는 축복

 

그런데 아브라함 이삭 야곱 세 사람의 공통점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축복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들을 축복하시는 이유를 살펴보면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분부를 순종하였기 때문입니다.

 

먼저 아브라함을 보십시오. 아브라함은 갈대아 지방의 우르를 떠나서 하란이란 곳에서 살다가 다시 하란을 떠나서 가나안으로 이주를 하였습니다. 그가 이사를 하게된 동기는 하나님의 분부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분부를 순종하여 가나안 땅으로 간 것입니다.

22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그에게 주신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쳐 제단 쌓으라고 분부하십니다. 그런데 그 엄청난 하나님의 분부도 아브라함은 순종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에게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22:15-18)

 

다음으로, 이삭입니다. (26:2)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26:3)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26:4)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26:6)이삭이 그랄에 거주하였더니

(26:12)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26:13)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이삭 역시도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는 하나님의 분부를 순종하므로 복을 받았습니다. 성경에는 이삭은 가는 곳마다 우물을 판 사람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는 왜 가는 곳마다 우물을 팠을까요?

물론 중동지방에서 이라고 하는 것은 곧 생명과도 같은 것이기도 합니다만 이삭이 우물을 판 것은 그땅에 머물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 명령을 순종함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삭이 이주한 곳은 그랄 지방이는데, 그곳은 블레셋 족속이 사는 땅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이삭은 열심히 우물을 팠고, 그래서 몇 개의 우물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블레셋 사람들은 이를 몹시 시기하여서, 이삭이 가지고 있던 몇 개의 우물들을 모두 메워버렸습니다. 그리고 블레셋 왕 아비멜렉은 이삭에게 퇴거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이삭이 힘들여 다른 우물을 또 팠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자기들의 땅이었다며 나더러 내놓고 다른 데로 가라고 합니다. 이삭은 그들과 다투지를 아니하고 다른 지방으로 옮겨갑니다. 거기서 또 열심히 노력하여서 다시 우물을 소유하게 되었는데, 그런데 이곳에서도 역시 이 우물을 뺏으려는 지방 세력의 박해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이삭은 우물을 그들에게 양보하고는 또 다른 곳으로 옮겨갑니다. 그래서 다시 우물을 팠는데 그곳에서도 그들은 또 우물을 자기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이삭은 또 양보하고 떠나갑니다

이렇게 성경은 이삭이 우물을 파는 이야기를 자세히 기록하고 있는데, 이것은 무엇을 우리에게 말해 주시려는 것이겠습니까? 그것은 그가 아무리 어려움이 있어도 하나님이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고 하셨기에 그가 애굽으로 내려가지 않고 그 불레셋땅에 머물러 살기 위해서 우물을 팟던 것입니다. 우물이 있어야 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입니다.

이삭은 피나는 노력을 하여 그 노력의 결과를 아낌없이 이웃과 원수들에게까지도 나누어 준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점을 우리는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26:24)

32장에서 야곱은 얍복강에서 하나님의 천사에게 매달려서, 밤이 새도록 자기의 환도뼈가 부러져도 놓지를 않고, 죽을힘을 다하여 매달리면서 하나님의 축복을 소원하고 있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야곱이 하나님의 축복을 소원한 것은 당장에는 형 에서를 만나는 일이 두려워서 하나님의 축복을 사모한 것입니다만 다시 살펴보면 결국은 네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31:13)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삶을 살펴볼 때 그들이 복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분부를 순종하였기 때문입니다. (28:2)

 

E-LAND창업자 박성수 집사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박집사에게는 하나 밖에 없는 여동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불신자와 결혼을 시키려고 하였습니다. 박집사는 결사적으로 반대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결혼은 억지로 강행되었습니다. 그는 결혼식장에도 가지 않았습니다. 부모는 화가 나서 괘씸하다며 500만원 주어서 내쫓아 버렸습니다.

그는 신촌 로타리 앞에 2평짜리 가게를 얻어 옷장사를 시작했습니다. 개업 예배를 드릴때 그는 철저히 하나님 중심으로 가게를 운영하기로 서약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나는 하나님만 의지합니다. 하나님 날 도와주셔서 이 사업을 축복하여 주옵소서.이익을 선교에 사용하겠나이다. 500만원으로 시작된 이 사업이 10년 후에 1,000억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그는 철저히 하나님 중심으로 사업을 하였습니다.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끝났습니다. 십일조 하지 않는 대리점은 끊었습니다. 주일 성수하지 않는 가게는 물건 공급을 중단하였습니다.

이렇게 사업하는 그를 하나님은 축복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개업 예배 때의 기도를 응답하여 주었습니다. 10년 후인 1989년에 정확히 1,000억이 되었습니다.

2018년 재계 42위인 이랜드그룹은 5월 기준 총자산이 83000억원으로 공정위가 지정한 대기업집단에 소속돼 있습니다. 계열사는 30곳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복을 받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의 결과입니다만 축복은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을 순종하였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란 호칭에서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신실하심 그리고 순종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축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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