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9 07:35

2020.1.26. 순종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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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연습

 

(22:15)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22:16)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22: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22: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순종은 아주 중요한 신앙인의 덕목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한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반면에 성경의 마지막 장인 요한계시록22:14에서 그 계명들을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라는 말씀을 읽을 수 있읍니다.

에덴동산에서의 불순종은 생명나무로 가는 길을 막아버렸고 요한계시록에서의 순종은 다시 그 길을 회복케 했읍니다.

또한 주님은 순종을 위해 세상에 오셨다고 했습니다.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10:9)

우리가 주님의 가르침을 잘 살펴보면 그의 제자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그가 요구하신 것은 말씀 중 어디에서나 항상 순종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이렇게 중요한 신앙의 덕목인 순종은 어떻게 갖출수 있을까요?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5:8-9).”

즉 순종은 지시나 명령을 듣고 생각해보고 결정하는 영역의 일이 아니고 배움(훈련)으로 갖추어지는 덕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그 순종을 아브라함의 경우를 통해서 배워보고자 합니다.

 

1.아브라함의 순종(22:15-18)

 

22:1에 보면 어느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아" 그러자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대답을 합니다. "! 제가 여기 있나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말씀은 너무나 황당하고, 너무나 충격적인 말씀이었습니다.

그것은 아들 이삭을 산으로 데리고 가서 거기서 번제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번제는 장막더미 위에다 올려놓고 불로 태워서 드리는 제사를 말합니다.

이게 무슨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씀입니까? 아브라함 당사자보다도 이 글을 읽는 우리가 더 힘들게 느껴집니다. 하나 밖에 없는 금싸레기같은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니, 도대체 말이 됩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모순 덩어리인 것 같습니다. 참으로 순종하기 어려운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순종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아침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향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말없이 순종의 길을 간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사환과 그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의 자기에게 지시하시는 곳에 가더니."

장작더미 위에 아들을 묶어 놓고 칼을 들이댔습니다.

 

2. 어떻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할 수 있었습니까?

 

(22:18)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1) 그것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귀하게 생각하고, 하나님의 존재를 가장 존귀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의 중심이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야만 하나님께도 영광이 되고 우리인생들도 건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읍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말씀보다 뱀의 말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을 때 서로 싸우고, 비난하고, 엉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했습니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을 신뢰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브라함이 번제나무를 취하여 그 아들 이삭에게 지우고, 자기는 손에 불과 칼을 들고,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6) 드디어 이삭이 말문을 열었습니다. "내 아버지여" 그러자 아브라함이 대답을 합니다. "내 아들아" "아빠 여기 있다" 불과 나무는 있는데 번제할 양은 어딨어?" 이때에 아브라함은 가로되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8)아브라함의 이 말은 둘러대기 위한 얼떨결에 한 말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 신뢰와 깊은 믿음이 있었읍니다. 그의 마음 가운데는 조금도 하나님께 대한 서운한 마음이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대한 전폭적인 신뢰와 믿음이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지난 40여년동안 신앙생활해 오면서 하나님께 대한 깊은 신뢰와 믿음이 쌓이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속 썩이고, 실망시키고, 난처하게 하고, 골탕먹인 적은 있어도,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속이거나, 이상한 길로 인도하시거나, 잘못된 길로 이끄신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아브라함에게 최상의 것을 주시기 위해서, 최선의 길로 그를 인도해 오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통해 자손을 주시겠다는 말씀과 아들을 죽여 번제로 바치라는 말씀을 종합해 볼 때 그는 긍정적으로 해석하여 부활을 생각한 것입니다.

히브리서 11:19 "저가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드릴지라도, 하나님께서 도로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아울러 하나님께서 이삭대신에 제물을 준비하실 줄로 믿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두 사환에게 산 기슭에서 기다리라고 말하면서 그렇게 말합니다.

"We will worship and then we will come back"으로 되어 있습니다. 올라갈 때도 We이고, 내려올 때도 복수 we를 쓰고 있습니다. 이는 모리아산으로 올라갈 때도 이삭과 같이 올라가지만, 내려올 때도 이삭과 함께 같이 내려올 것을 암시해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브라함의 마음은 긍정적이어서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그래서 이삭을 드리기로 결단할 수 있었습니다.

 

2) 아브라함이 가졌던 경험이 아들을 바치라는 명령에도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121절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가 지시할 땅으로 가라는 명령입니다. 사실 이 명령은 하나님께서 처음 말씀하신 명령은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메소포다미아에 있을 때 그에게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절반의 순종 그래서 하란에 와서 머물다가 아버지 데라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슬픈일이지요.

하나님께서 다시 명령하십니다. 부모 형제들이 있고 땅도 있고 집이 있는 하란, 평안히 안일하게 살 수 있는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다 버리고 과감하게 떠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100순종하지 못하고 조카 롯을 데리고 갔습니다. 어쩌면 조카롯을 자식으로 여기고 살려고 하는 생각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적인 순종이 아브람에게 골치 아픈 문제가 발생하게 했습니다. 훗날 아브람의 집 종들과 롯의 집 종들과 싸우고 다투는 일이 발생했고, 결국 롯은 아름다운 땅 요단들을 차지했고 아브람은 섭섭한 일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불순종과 일어난 안좋은 일들을 경험하면서 아브라함은 순종을 결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세 번째 받은 명령인 여종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어 쫓으라는 명령은 순종합니다. 이것도 참으로 순종하기 어려운 명령입니다. 하나님이 아들을 주시겠다고 약속을 해 주셨는데도 100세가 가깝도록 주시지 않으니까 사라가 잔머리를 굴려서 고안한 것이, 여종들 중에 하갈이란 여자가 인물이 예쁘고 똑똑하니까 내가 눈감아 줄테니까 당신이 동침해서 아들을 하나 보자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아들을 낳은 것이 이스마엘인데, 그 다음부터 후에 나은 이삭을 이스마엘이 괴롭히고, 여종 하갈이 주모 사라를 멸시하니까 하나님께서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어 쫓으라고 명령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아들을 인하여 깊이 근심했습니다.

자기 아내 사라는 늙고 쭈글쭈글한 할머니인데 하갈은 젊고 싱싱한 여자이니 육신적으로 얼마나 사랑하고 정이 컷겠습니까?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인정사정 보지 않고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어 보내었습니다. 떠나라는 명령에는 불완전 한 순종을 했었지만 아브라함은 이삭이 태어나는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신다는 사실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 보낼 수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나아가 아들을 번제로 바치라는 명령도 순종할 수가 있었습니다.

 

3. 아브라함이 받은 축복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즉시 절대적으로 순종하려 하자 하나님도 스스로 놀라신 것입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로부터 그를 부르는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11)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조상 아담에게 에덴동산과 최고의 배필등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예상밖으로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하나님께 대적을 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너무나 충격을 받으시고, "아담아 네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

그러나 아브라함이 100세에 얻은 독자 이삭까지도 기꺼이 내어 놓았을 때에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은 감격과 감동에 찬 놀라움의 음성이었습니다. 이처럼 아브라함의 순종은 하나님의 마음을 놀라게 하고, 하나님을 감동시킬 만큼 위대한 순종이었던 것입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수양을 번제물로 예비해 두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예비해 두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순종을 기뻐하사 미리 다 번제물을 준비해 놓고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주님께 순종하면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다 준비해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가 주님께 드리면 그것을 다시 돌려 주십니다. 또한 그 정도가 아니라 번제물로 쓸 제물까지 덤으로 얹어서 주시는 분이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님께 드리면 손해다. 내 인생은 내가 챙겨야지. 내 물질, 내 자식, 내 시간, 내 장래는 철저하게 내가 챙겨야지, 내가 아니면 누가 챙겨 준단 말인가?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 계십니다. 우리의 속 마음을 다 들여다 보고 계십니다. 자신의 소중한 진심과 물질과 시간을 주님께 아낌없이 드리는 인생. 그 인생을 위해서 주님께서는 반드시 더 좋은 것으로, 더 풍성한 것으로 예비하시고 준비하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신 것을 믿습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천하만민의 복의 근원으로 확증하셨습니다.

16,17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하나님께서는 독자도 아끼지 아니한 아브라함을 기뻐하사 앞으로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수많은 자녀들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들 한 명을 드린 것에 불과한데 하나님께서는 셀 수 없이 수많은 자녀의 축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씨 가운데서 그리스도 예수님이 태어나게 하사 그 대적의 문을 얻게 되는 축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결국 아브라함 한 사람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땅에 오시게 되고, 그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받게 되는 어마어마한 축복의 역사가 시작되게 되는 것입니다. 순종을 연습하십시오 큰복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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